토론 도서 자기 앞의 생. 발제문 다운로드 발제자 김미정 장소 마포구 왓코커피 후기 보영 처음에는 주인공의 삶이 흥미로워 재미있었으나, 인물들의 삶이 우울해서일까, 공감이 되지도 않았었다. 사람은 자기가 관심있는 것만 보는 성향때문일까, 요즘 나이가 드는 것에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자기앞의 생의 중간 부분에 로자아주머니가 치매? 걸리는 부분 등이 나와서 급 몰입이 되었다. 나는 주인공 모모보다는 고난을 겪어온 로자아줌마에게 더 몰입되었던것같다. 힘겨웠어도 그 아이들을 키웠던 복이었을까 그래도 치매이고 혼수상태임에도 주위에 좋은 동료들이 함께해주는 것이 부러웠다... 나에게 남은 날에는 어떤일들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만나는 사람들, 행하는 것들로인해 느끼게되는 행복을, 그리움을, 슬픔을 담을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그건들이 삶의 원동력, 그리고 내 존재가 될테니ㅋㅋㅋ 그리고 무서움에 이유없듯....지각에는.이유없지요ㅜㅜ 그저 늦게나온것뿐..다음번에는 예상시간보다 10분더일찍나오겠습니다. 그럼 지각면하겠지요.ㅜㅜ 세진 * 소설의 배경은 황량합니다. 과거 엉덩이로 벌어먹고 살던 로자 아줌마가 창녀들의 아이들을 키우는 곳은 삐걱거리는 계단을 7층 올라가야 하는 낡고 허름한 건물이고, 뚜쟁이와 트렌스젠더와 이민자와 늙은 노인들이 사는 곳입니다.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이 사는 곳은 빈민가를 연상시킵니다. 하지만 뉴욕의 할렘가를 상상하면 떠오르는 막연한 공포와 어둠이 이 곳에는 없습니다. 되려 서로 약간 모자라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도움을 주며 공생하는 이들의 모습은 귀엽고, 순수한 느낌마저 줍니다. 왠지 모모를 상상하면 <꼬마 니콜라>의 그림체가 생각납니다. 비극적이지만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 다분히 동화적인 환각을 불러 일으키는 소설이었습니다. 사람은 사랑 없이 살 수 없다며, 늙고 뚱뚱한 로자 아줌마를 지키고 마지막 순간까지 남기는 한 마디가 사랑...
<사람, 장소, 환대> 발제 정준민 발제문 다운로드 위치 홍대 입구 나의 봄날 후기 종찬 가려웠던 부분들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책이어서 좋았다. 읽으면서 감탄했고, 토론도 좋았다. 그런데 하루 지난 오늘은 왠지 먹먹한 기분이 든다. 이 책이 나온지가 언젠데, 책에서 이야기하는 문제는 마치 어제 쓴 것처럼 생생하다. 그렇다고 나 하나만이라도 환대를 실천하며 살아가자고 생각해도 사실 내 욕심에 빠져 허우적대는 게 전부다. 위대하게 일어서서 용감하게 싸우며 살아가자는 위선은 여기 적을 수조차 없고, 지금 쓴 말도 진심인지 모르겠다. 사실 나는 많은 재산이나 특권이 갖고 싶고, 누구에게나 환영받고 싶고, 싫은 상대는 누구든 배척하고 싶고, 그 모든 걸 편하게 하고 싶다. 내가 그러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고 싶지 않다. 그러면 행복할 것 같다. 실은 방금 이 문단부터 무력감에 빠져 토론 같은 건 백날 해봐야 소용없고 난 무기력하고 못난 소시민에 불과하다는 식으로 굉장히 길고 패배감에 젖은 후기를 썼다. 그러다 책에서 줄을 쳤던 문장이 하나 기억났다. 현실적인 (조건부의) 환대는 이 불가능한 환대의 그림자 속에서 일어나며, 이 불가능성과 관계 맺음으로써 스스로를 변형의 가능성 앞에 개방하기 때문이다. -증여와 환대 중 알게된 것, 공감한 것들을 다 실현해야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 이야기라도 계속 반복하고 기억해내는 게, 삶에 파묻혔다가도 문득 이상적일지언정 마음으로부터 옳다고 생각하는 것의 그림자를 확인하는 게, 결국은 우리가 변화할 가능성을 열어 주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옳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건 언제든 의미가 있으며, 행동이 항상 우리의 마음만큼 따라 주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닐까 하고, 또 간지러운 생각을 해 본다. 병준 ‘사람임은 일종의 자격이며, 타인의 인정을 필요로 한다. 이것이 사람과 인간의 다른 점이다.’p.31 인간에...
토론 도서 이상한 정상 가족 발제문 다운로드 발제자 전세진 장소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2길 41 3층 카페 플루이트 후기 미정 끔찍한 일이 너무 많은 시대입니다. 적어도 끔찍한 사건만을 보도하는 언론들이 많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괴랄한 범죄, 반인륜적인 행위에 대해서 분노하고, 소리를 모아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이를 이루기도 합니다. 사회가 열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비정상에 대해서는 비판이 이뤄지지만, 정상인 것 같이 보이는 학대 등의 것들에 대해선 비판적인 생각을 덜 하는 것 같습니다. A문제도 힘든데, B정도는 정상이지라고 넘기는 일들이 저도 있었습니다. 제가 잊고 살았던, 의문을 가지자라는 예전의 모토와 노력을 다시금 추억해보았습니다. 괜찮아보이는데 이게 정말 정상이냐고 늘 자문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물 흐르는 대로 살기에는 책의 저자가 말한 것처럼, 우리가 말했던 것처럼 아직 상처주는 편견과 폭력, 피해와 후회의 싸이클이 너무나 멀쩡하게 반복되고 있습니다. 적어도 내 아이는 조용한 피해자도, 정상적인 방관자도 아니었으면 합니다. 민경 어렸을 때 잘못해서 매를 맞았던 그때의 나는 매를 무서워했을까, 매를 든 누군가를 무서워했을까. 학교에서 선생님께 맞았던 기억도, 부모님께 맞았던 기억도 있어서 그런지. ‘나중에 내 아이도 잘못을 했다면 매를 들 수도 있겠다‘라고 막연히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스웨덴은 아동체벌을 최초로 법으로 금지 시키고 나서 지금은 아동학대로 인해 사망한 아이가 없다는 내용을 보고 내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알았습니다. 내 아이가 잘못했다고 한 대 때리는 게 문제가 아니라 학대로 고통 받고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법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끔찍한 일들이 있지만 그중에 가장 끔찍한 것은 아이가 자신의 아빠, 엄마, 선생님을 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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